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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훑어보기...

훈수 : 침몰위기의 한국 사회에 던지는 이기영의 쓴소리 (저자 이기영)

요즘 어찌어찌하다보니 삶의 재충전(?)을 하고 있다.
뭘해보갈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내 손은 책으로 옮겨졌다.
한 달 정도 쉬면서 몇권의 책을 읽긴 했는데... 귀차니즘에 빠져 독후감(?)을 쓰지 못했었다.


오늘부터 하나씩 읽었던 책들의 후기를 써보려 한다...


첫번째로 소개할 책은 한국인이면서도
한국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한국이라는 바둑게임의 뒤편에 서서 훈수를 두고 있는
이기영님의 훈수이다.





서명 : 훈수 : 침몰위기의 한국 사회에 던지는 이기영의 쓴소리
저자 : 이기영
출판사 : 올림
출판일 : 2008.10.20
ISBN : 9788993027020
(이미지는 교보문고 도서에서 퍼왔습니다.)


우선 저자에 대해 이야기를 살짝한다면...
30대에 접어들어 중국에 커다란 돌하나 짊어지고서
한의학을 공부하며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한인 사업가이다.
 

이 책이 있기전부터 몇권의 책을 써온 저자는
한국의 어려운 상황을 가까운 중국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한국을 평가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내에 이런 책들은 많지만, 이렇게 객관적으로 훈수를 두는 책은 드문 것 같다.
물론 그도 한국인이란 틀이 있긴 하지만, 타지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아무래도 우리네 방안에서
쳐다보는 시선과는 아무래도 자뭇 다르다.


그렇기에 저자는 이 책에서 좀 더 객관적인 시선에서....
그리고 그 자신도 한국인이기에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나아가 한국에 있는 두 딸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의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한국이 왜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고,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여기고
왜 한국이 잘못되고, 잘못되어져 가는지를 내,외적으로 살피고,
그럼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하는지를 말한다.


촌철살인의 마음으로 적어내려간 저자의 글 한마디, 한마디에서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진정한 한국인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 처럼
한국의 미래는 다시금 밝아올거라 나 또한 믿는다.

물론 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p.s 다만 이 책을 읽으며, 약간의 아쉬웠던 점은 저자 자신이 중국에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 너무 중국만을 비교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었다. 좀 더 넓은 나라들의 이야기가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