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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에이트리 LED 스탠드 CUBE-DOCK(큐브-독) 사용기


드디어.... 드디어....
질러버렸다...

거의 한 달동안 여기저기서 눈팅만 신나게 하다가
마음 굳게 먹고(?) 지름신과 조우를 해버렸다. ^^;

좀 더 싸게 살 수 없을까 하며,
한국사람들이 하루평균 19.2번의 클릭질의 몇배나 클릭질을 하며 웹서핑에 지존이 될 만큼 돌아다녔다.

그러다 드디어 찾았다.

사랑스런 나의 아!유!공!(아이팟 유저들의 공간)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동구매가 끝나기 전에 찾아버렸던 것이다.. ^^;

서두는 그만하고 에이트리 LED 스탠드 큐브독을 파헤쳐보자... 팍팍!

패키지는 역시 에이트리란 생각이 들었다.

LED스탠드 자체도 친환경이라는데, 패키지도 스티로폼 없이 종이로 되어있었다. ^^*

모양은....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각목(?)을 연상시켰다. ㅎㅎ

에이트리라서 그런지 나뭇잎 모양의 스티커에 이러저러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수출을 생각해서 그런지...
내용은 영어로.. @_@












패키지 속에는 하얀색 각목(?)의 스탠드와 리모콘.

그리고 어댑터와 사용설명서가 있었다. 어댑터랑 사용설명서는 급하게 사진을 찍느라 깜빡! ^^;










큐브독의 상단에는 에이트리 LED 로고가 찍혀있다.

이번엔 옆에 이음새 부분이다.

옆모습과 아래 부분이다.
아래 부분은 스탠드가 움직이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회색의 고무로 되어있었고,
아래 왼쪽쯤에 스탠드를 고정시켜주는 스탠드 발(?)이 두개가 있다.

오른쪽 측면의 모습이다.
USB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USB포트와 어댑터를 연결하는 DC IN,
그리고 옆에는 타 기기의 소리를 연결해서 큐브독의 스피커로 소리를 나오게 할 수 있는 AUX 포트가 있다.

접혀져 있는 스탠드를 펴본 모습이다.
마치 백조가 웅크리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 밖을 보는 듯 멋지게 움직인다.
고정되는 부분이 없어보여서 내가 조정한 모양대로 오래 있지 않는거 아냐라는 생각도 들기 하지만,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니까 걱정은 안해도 될듯이 딱딱히 고정이 된다.

불빛이 나올 LED 부분이다. 두줄로 해서 LED가 주루룩 서 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봤을 때 LED 수명이 다하면 교체는 어떻게 되지? 라는 질문을 많이 봤는데,
에이트리측에 문의를 해본 결과 LED수명이 5만 시간이란다. 크헐~

하루 24시간 계속 켜논다고 가정해도 약 5.8년이나 된다. ^^;

스탠드 목(?) 부분이다.
어댑터를 연결하여 전원버튼을 누르면 불이 켜진다.
참고로 전원은 한번씩 누를 때 마다 불빛의 세기가 조정되고 약 10초간 누르면 LED가 꺼진다.

그리고 아래 위, 아래 화살표는 불빛조절이 아니라 스피커 음량조절이다.
이 부분은 설명서를 보지 않는 분이시라면 조금 헷갈릴 수 있을 듯 하다.

스피커 부분과 리모콘이다.
리모콘을 자세히 보니 전원/불빛조절만 있는게 아니라, 아이팟 또는 아이폰을 조정하는 메뉴가 함께 포함되어 있고, 거기다가 스피커 음량과 중,저음을 조정하는 부분까지 되어 있다.

아이팟으로 음악 재생 시 멀리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한 에이트리의 배려가 눈에 보인다. ^^;

목 부분은 아래 처럼 중간에 버튼을 누르고 목을 빼면 쉽게 빠진다.
길이가 좀 짧다고 여기시는 분은 아래처럼 해서 길게 큐브의 목을 뺄 수 있다.


방에 불을 모두 끄고 LED스탠드로만 불을 켜봤다.
와우~ 상당히 밝다.
몇시간 LED스탠드를 키고 책을 좀 읽어봤는데...
오~ 눈이 확실히 들 아프다... 신기했다.
역시 태양의 빛에 가까운 LED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의 두 사진은 LED 스탠드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180도 이상 돌아가는 것이 상당히 용이하다.



드디어 나의 보물 중 하나인 아이팟을 큐브독에 연결해보았다.
아이팟은 전원이 오프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큐브에 연결하자마자 아삭 깨문 사과의 로고가 나타나면서 자동으로 켜지면서 충전이 된다.


오오~~ 리모콘의 재생버튼을 누르자마자 자동으로 음악이 플레이된다..
오오오~~ 리모콘 상단에 배치되어 있는 메뉴를 누르고 화살표를 누르자 곡 리스트에서 선택영역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볼륨의 +, - 를 누르자 스피커의 볼륨 증감이 실행된다.

큐브독의 리모콘이 어느샌가 아이팟의 리모콘이 되어버렸다.

와우~ 신난다.
스탠드와 아이팟도킹 스피커라... ^^;
비싼만큼 값어치를 하는 듯 하다.

추가로, AUX모드로 바꾸어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PMP인 블루핀 OP67N모델과 에이트리 전자사전 UD1 을 연결해보았다. 

블루핀의 음악과 UD1의 동영상강의의 소리가 큐브독의 스피커로 빠방하게 나온다....
오~ 멋지다...
UD1으로 동영상 강의 들으면서 공부할때 아주아주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우측면에 있었던 USB포트를 이용하여 UD1을 충전해보았다.
꼽자마자 USB연결 화면이 나오고 충전을 선택하자 충전이 잘 된다.


총평 :
솔직히 스탠드도 필요하고 아이팟 스피커도 가지고 싶어서 에이트리 큐브독을 질렀는데...

완전 깜놀이다.
LED스탠드의 환한 불빛에 기본기능에 완전 충실하구나란 생각이 들었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스탠드의 자세 또한 나를 충분히 감동시켰다.

거기다가 내 귀가 막귀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스피커의 성능도 아주 만족스러웠고
USB포트와 AUX포트를 이용한 다양한 기기의 충전과 소리연결 또한 몇개의 기기를 하나로 총집한듯한 대만족의 느낌이다.

현재 큐브독을 구입하실려고 눈팅을 하고 계신분이거나
또는 LED스탠드가 필요한분,
그리고 아이팟도킹 스피커를 구매하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아주 강추를 하고 싶다. ^^* Gooooooooood!

Bonus
아래 모습은 큐브독에 아이팟을 연결하여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모습들이다.
집에 무선공유기가 있다보니 이런 건 참 좋은 듯 하다.

아이팟에 알람설정을 하니...
시간이 되었을 때 큐브독의 스피커로 알람소리가 울린다. ^^;


큐브독에 아이팟을 꽂아놓고 무선인터넷을 자유자래로.. ^^;

이건.. 그냥... 라이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