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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장조사

[기사] IPTV, 정체된 국내 게임산업에 블루오션되나?

[출처 : CBS]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937885

IPTV, 정체된 국내 게임산업에 블루오션되나?

[ 2008-09-21 07:00:00 ]

CBS경제부 임진수 기자

IPTV 상용화 서비스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IPTV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게임 시장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IPTV 상용화 서비스를 앞두고 국내 게임업체들이 IPTV를 통한 온라인게임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선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NHN은 올 하반기부터 KT 메가TV를 통해 4종의 플래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업체 그라비티 역시 자사의 온라인 게임을 IPTV용으로 개발해 하나로텔레콤 하나TV를 통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그밖에 엔씨소프트, 넥슨, 컴투스와 게임하이 등도 IPTV전용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거나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장기 정체국면에 접어든 국내 게임업체들에게 IPTV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NHN 관계자는 "IPTV가 새로운 게임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IPTV 게임서비스 제공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IPTV에 게임을 제공하기로 확정한 업체들조차 어떤 방식으로 수익원을 창출할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서지 않고 있다.

    거기가 IPTV 가입자 수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게임시장에서 IPTV가 PC의 대체제가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IPTV가 PC의 대체제가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PC의 보완제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IPTV가 PC의 보완제가 될지, 대체제가 될지를 떠나 정체국면에 접어든 국내 게임산업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 역시 IPTV를 바라보는 관련업계의 시각이기도 하다.

    따라서 향후 지속적으로 IPTV에 적합한 온라인게임 수익창출 방법을 모색하고 IPTV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는 등의 작업이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가 IPTV를 통한 게임시장 확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slim@cbs.co.kr